이하얀, 과거 '억대 사기' 고백…난독증에 자살시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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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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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얀[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이하얀의 '억대 사기' 고백이 새삼 화제다.

지난 2011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이하얀은 이혼 뒤 2억원의 사기를 당한 후 난독증을 겪었고, 심지어 자살시도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이하얀은 "이혼 후 몇 년 동안 세상을 등지고 싶었다"면서 "이혼 뒤 힘든 상황에서 친한 언니에게 2억원을 사기당했다. 법원에서 오는 많은 양의 문서를 읽다 보니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글자를 읽고 있지만, 인식이 안 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힘들어 자사이라는 극단적인 행동까지 시도하게 됐다. 딸이 학원에 간 사이 오랫동안 모아온 수면제로 자살을 시도했다. 세상에 사랑이 있고 믿음이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고 덧붙여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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