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엔저 및 한·일관계 등으로 침체된 일본기업의 부산 투자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아소, 오릭스, 나카무라 제작소, 이와사키산업, 니프티 등 100여개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 10대 투자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부산의 투자매력과 입지환경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또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 서일본시티은행, SBJ은행, 오이타은행 등 금융기관과 일본 경제산업성, 후쿠오카상공회의소, 규슈 한·일경제교류회 등 일본 경제단체 대표를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특히, 시는 이번 후쿠오카 투자설명회에서 미음외국인투자지역, 부산국제산업물류단지, 명지국제신도시 등 부산의 핵심 성장지역으로 떠오르는 서부산 지역과 부산북항재개발사업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지역, 동부산관광단지 등 즉시 투자가 가능한 지역을 위주로 소개하면서 첨단부품소재기업, 비즈니스호텔 등 서비스산업을 중점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부산-후쿠오카는 예로부터 오랫동안 경제·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인적·물적 교류가 가장 활발했던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상호간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않았지만, 이번 투자설명회를 계기로 앞으로 정기적·관례적인 교류보다는 실질적 경제 협력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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