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박세영 "첫 악역 연기…연민정과는 다른 깜찍한 악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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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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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세영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이재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내 딸, 금사월' 박세영이 첫 악역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연출을 맡은 백호민 PD, 이재진 작가, 배우 백진희, 윤현민, 박세영, 도상우, 박상원, 전인화, 도지원, 손창민, 김희정이 참석한 가운데 MBC 새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을 설계하는 내용을 그리며, 주인공 금사월(백진희)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다. 

금사월의 보육원 단짝친구이자 일생일대의 지독한 라이벌 오혜상 역에 캐스팅된 박세영은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 캐릭터와는 또 다른 깜찍한 악역을 그려내겠다"며 "첫 악역 연기라 긴장된다. 이 친구가 왜 악하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 상황을 생각하며 연기하고 있다. 악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그런 캐릭터를 만들어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신이 저지른 죄는 반드시 제 손으로 씻어내야 하는 게 숙명이라는 걸 진지하게 되짚어보는, 그리고 그 회복과 용서 과정에 '집짓기'라는 소재를 가미한 '내 딸, 금사월'은 오는 5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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