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한국기원,세계 바둑의 전당 건립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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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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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인석 화성시장(왼쪽)이 2일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와 협약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2일 서울 홍익동 소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한국기원(총재 홍석현)과 ‘세계 바둑의 전당 건립 및 한국기원 화성시 이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채인석 시장을 비롯해 박종선 시의회 의장,이원욱 국회의원, 오산시 안민석 국회의원과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 회관건립추진위원장인 강명주(지지옥션 회장)이사, 양재호 사무총장, 김효정 기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화성시와 한국기원은 ‘세계 바둑의 전당’건립과 한국기원의 화성시 이전하는 것에 대해 상호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세계 바둑의 전당은 오는 2018년까지 총 사업비 224억원을 들여 동탄신도시 석우동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며, 한국기원은 연간 23개 프로기전을 포함해 약 50여 개의 전국 대회 등을 주최·주관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채인석 시장은 “100만 메가시티를 바라보는 화성시가 한국기원과 함께 다양한 문화가 융성한 도시로 발전하는 초석을 다지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 바둑의 전당이 대한민국 바둑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8년 화성시장배 정조대왕 효(孝) 바둑대회를 개최하면서 바둑계와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부터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프로팀인 '화성시코리요'팀과 내셔널 바둑리그 아마추어팀인 화성시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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