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와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해마다 교직원과 학생 연수단을 상호 교환하고 있는 일본 키타미공업(北見工業)대학 단기연수단이 9월 1일부터 8일간 경상대를 내방했다.
경상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서정세)에 따르면, 경상대와 키타미공업대학은 상호 문화체험 교류활동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상대 국가의 문화ㆍ역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1996년 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해마다 교환학생 파견 및 유치, 단기연수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키타미공업대학 단기연수단은 방문 기간 중 경상대 캠퍼스 견학, 한국의 문화 특강(김명주 일어교육과 교수), 기초한국어 강의(이은애 국어문화원 연구원) 등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한 수업을 듣는다.
이어 천년고도 경주를 방문하여 불국사, 석굴암, 안압지, 경주세계문화 엑스포를 관람하는 등 한국의 문화, 진주의 역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창원에 위치한 두산중공업 등 산업체를 견학하고 한국인의 일상생활을 체험하면서 한국에 대해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된다. 이번 일본 키타미공업대학 단기연수단의 방문을 통하여 양 대학의 상호협력증진 및 국제화 역량 함양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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