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부산·울산 지역 학군단에서 여학생을 모집한 이래 최초로 가장 많은 여자후보생 합격이다.
합격한 6명의 군사학과 여학생들은 3학년 때부터 동명대 학군단에 소속되어 학군후보생으로 있으면서 장교의 자질을 배우고 2년 뒤 졸업과 동시에 육군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임관 후에는 최소 의무복무기간인 28개월 동안 장교생활을 하다가 본인의 의지에 따라 직업군인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여자 후보생은 남학생 선발과정과는 달리 전국을 10개 권역별로 구분하여 약 190여명을 선발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치열하다. 특히, 필기시험에 이어 체력검정, 면접을 차례로 모두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학기간 철저한 자기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선발되기가 어렵다.
김성우 학과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교수와 학생간의 ‘더블 멘토링’과 체계적인 체력단련, 군 장학생 선발시험을 위한 방학간 집체교육 등이 아우러진 종합적인 결과다”라고 강조했다.
동명대 군사학과는 2015년도 수시 기간에는 여학생 2명, 정시에는 1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2017년부터는 여학생 선발인원을 점차 늘일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