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아이, 3D 및 세라믹 프린터 6건 디자인출원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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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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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전문기업 에스티아이가 국내 최초로 3D프린터 및 세라믹프린터 디자인출원등록을 완료하고 잉크젯프린팅부문에 대한 중장기적 사업화 의지를 내비쳤다.

에스티아이는 2일 장비업계에서 이례적인 디자인출원등록으로 기술력은 물론 디자인까지 겸비한 프린팅장비를 통해 국내·외 영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에스티아이가 디자인출원등록을 완료한 장비는 3D프린터와 세라믹프린터 각 3건씩 총 6건이다.

에스티아니는 두 장비가 현재 B2B(기업 간 거래) 중심이지만 해외시장 트렌드를 고려할 때 장기적 관점에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향후 3D 및 세라믹 프린팅장비 수요가 확대되면 기술력은 물론 차별화된 디자인경쟁력까지 갖춰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에스티아니는 잉크젯프린팅 관련 기술특허를 보유하는 등 업계 내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추가 디자인출원도 고려 중이다.

에스티아이의 이번 디자인은 CI(기업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색감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기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초정밀, 고품질 및 강하고 견고한(Solidity) 제품임을 강조하고 기능적인 독창성을 가미한 점이 특징이다.

잉크젯기반 3D프린터는 외관 일부를 투명으로 기획, 제작과정을 확인 할 수 있다. 에스티아이 3D프린터 중 원통형의 경우 국내는 물론 중국과 미국에도 디자인출원이 완료됐다.

김정영 에스티아이 대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함께 기능적 요소가 포함된 독창적 디자인이 필수라고 판단했다”면서 “중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국책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연구 및 기술 투자에도 집중해 현재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프린팅사업 부문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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