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심창민, 위태로운 상황의 연속…군사들에 둘러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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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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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종영까지 4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밤을 걷는 선비’ 심창민이 칼을 빼 들었다. 사방이 검으로 둘러싸여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남다른 각오가 담긴 검을 빼 들어 백성을 구하고자 하는 임금의 외로운 사투를 시작한 것.

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류용재 극본, 이성준 연출, 이하 ‘밤선비’) 측은 최철중(손종학)의 군사들과 대립각을 세우는 임금 이윤(심창민 분)의 스틸을 공개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귀(이수혁)를 처단하고자 세웠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 조부와 벗을 잃은 이윤은 귀에게 충성하는 척하며 후일을 도모해왔다. 지난 16회에서는 김성열(이준기)과 오해를 풀고 극적으로 결의를 맺어 다시 한번 귀를 처단하기 위해 움직여 기대감을 모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거짓 충성을 발각 당할 위기에 놓인 윤의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는 군사들과 대치중인 임금 윤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자신에게 칼을 겨누는 군사들에게 둘러싸여 홀로 외롭게 사투를 벌이는 그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더 이상 물러서지 않겠다는 듯 칼을 뽑아 들고 자신을 향해 검을 겨누는 군사들을 향해 방어 자세를 취하는 윤의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단숨에 군사들을 기선 제압하는 듯한 강직하고 거침없는 그의 눈빛에서 임금의 아우라가 드러난다.

또한 이 모든 상황을 간파한 듯한 최철중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는 귀의 사람으로 시종일관 윤의 충성을 의심하며 호시탐탐 임금의 자리를 노려온 인물. 그에게 모든 것을 발각됐다는 것은 곧 귀가 모든 상황을 알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윤에게 곧 큰 위기가 닥칠 것을 예감케 해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양선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로 매회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오늘 밤 10시 ‘밤선비’ 17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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