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악천후 속 조난 레저보트 구조

  • - 승선원 3명 탄 방향상실 조난 레저보트 신속 구조 -

▲군산해경이 악천후 속에 방향을 잃고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는장면[사진제공=군산해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기상악화 속에 방향상실로 회항하지 못하고 조난 중이던 레저보트가 해경에 긴급구조 됐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2일 오후 12시 30분께 군산시 옥도면 연도 동쪽 6km 해상에서 기상불량과 방향상실로 회항하지 못하고 조난 중이던 레저보트 A호(0.1t, 승선원 3명)를 구조해 비응항까지 예인했다”고 밝혔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전 9시께 비응항을 출항하여 연도 근해에서 레저활동 중 돌풍으로 회항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신의 위치까지 잃어버렸다.

 선장 B씨(41, 익산시)는 자력으로 항해가 불가능 해지자 군산해양경비안전서로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동승자에게 핸드폰 GPS를 개방하고 122로 재 신고를 요청하고 동시에 연안 해역을 경비중인 경비정을 급파해 오후 1시께 A호를 발견 군산 비응항까지 예인했다.

 당시 해상기상은 북서풍이 초속 10∼12m로 불고 있었고 파도는 2m내로 돌풍이 불고 있는 상태였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관계자는 “해양레저활동은 바다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사전에 기상을 파악해 달라”면서 “해상에서의 긴급사고 발생시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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