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한중 정상회담 비중있게 보도...양국 유대관계 강화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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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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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항일전쟁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정상회담했다. 두 정상간 만남은 취임 후 벌써 여섯 번째다.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외신들은 '항일 전쟁 및 세계 반(反) 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비중있게 다루며 관심을 표했다. 

로이터통신은 "양국 정상 간의 여섯 번째 정상회담은 북한에 대한 중국의 불만이 커지는 와중에 깊어지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유대를 두드러지게 보여준다"고 2일 보도했다. 

특히, 양국 회담에서 시 주석이 "(한반도의) 정세 긴장을 초래하는 그 어떤 행위에도 반대한다"며 조속한 6자 회담 재개 필요성을 언급한 사실과 박 대통령이 한반도 긴장 해소에서 중국의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는 사실을 부각시켰다. 

독일 dpa통신은 양국의 유대가 남북 충돌 위기를 막아섰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고 평했고, 블룸버그 통신 역시 한중 정상이 오는 11월 일본과 3국 정상회의 개최 추진에 합의했다는 내용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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