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배우 박정학이 SBS ‘사임당’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박정학의 소속사 더온엔터테이먼트 측에 따르면 이영애, 송승헌 등 일찌감치 주연 배우들의 출연으로 2016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 제작 (주)그룹에이트, (주)엠퍼러엔터테인먼트 코리아)에 배우 박정학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박정학은 반정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늘 불안에 떠는 고독한 군주 중종의 충심 강한 호위무사이자 그림같은 존재로 칼을 휘두르는 데 있어 한순간의 자비도 없는 냉철한 인물을 그릴 예정이다.
드라마‘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것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월드스타 이영애와 송승헌의 만남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태왕사신기’, ‘비천무’, ‘탐나는 도다’등 감각적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아온 윤상호 PD와 ‘두번째 프로포즈’, ‘앞집 여자’를 집필한 박은령 작가가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이후 처음으로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여년 동안 연극배우로 활동해온 박정학은 2001년 영화 ‘무사’를 시작으로 ‘광복절특사’, ‘돌려차기’, ‘공필두’, ‘중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태왕사신기’, ‘바람의 나라’, ‘대망’, ‘해신’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브라운관까지 점령했다. 최근에는 tvN 아침드라마 ‘울지 않는 새’ 강태호 역으로 출연 연관검색어에 링크되기도 했으며 영화 ‘연평해전’을 통해 ‘악의 축’ 북한군 이대준 함장 역을 맡아 굵직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지난달 10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장정에 들어간 SBS ‘사임당, the Herstory’는 높은 완성도를 위해 100% 사전 제작돼 내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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