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 어려워지고 고용의 질도 낮아지면서 청년들의 근로 의지도 약해지고 있다. 취업을 위한 교육훈련도 받지 않고, 취업을 시도하지 않는 청년취업 포기자도 18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 낭떠러지’ 앞에 선 청년들이 늘어나면서 사회적 갈등은 심화되고 세대간 갈등으로 번질 조짐이다. 청년실업 악화는 청년 당사자뿐 아니라 사회의 성장 잠재력을 갉아먹는다. 영어 성적, 인턴십, 공모전 등 ‘스펙 쌓기’를 해도 취업이 쉽지 않아 취업난과 비싼 대학 등록금 등 경제적 문제로 2030세대들의 아픈 청춘을 지칭해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세대’와 집, 인간관계까지 포기한 ‘5포세대’를 넘어 최근에는 그보다 더 많은 걸 포기한다는 의미의 ‘N포세대’라는 별명이 생겼다.
이러한 경제적 여건 문제와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으로 N포세대 청년들 사이에서 취업준비와 등록금문제 해결을 위해 무직자대출을 알아보는 사람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성무직자대출, 자동차담보대출 등 무직자 대출 시에는 대출피해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선택 전에 신중한 확인이 필요하다.
비타민론 관계자는 “무직자대출 및 여성무직자대출이 가능한 곳 중에는 무직자소액대출, 저축은행 무직자대출, 무직자신용대출 등 안정적인 소득이 없어 2금융권 대출조건에 충족되지 않는 이들의 상황을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곤 한다”며 “금리, 한도, 이자, 자격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이러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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