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고발 박원순 시장, 과거 예원은 여성으로 착각?

[사진=예원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수 예원이 과거 박원순 서울시장을 여성 정치인으로 착각했다.

지난 2011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이돌 시사회’에서 예원은 '여성 정치인의 이름'을 나열해보는 퀴즈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언급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MC 김구라가 "박원순 시장은 남성 정치인이다. 그 분을 여자 정치인으로 말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놀라워했고, 예원은 "성함 때문에 여성분인 줄 알았다. 죽을 죄를 지었다"고 간접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박원순 시장은 자신의 SNS에 "가수 예원이 용서해 달라는데 용서해 줘야겠죠?"라는 글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원순은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을 보도한 MBC 기자와 간부 사장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