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귀’ 서빙고 이정은, ‘송곳’ 합류…대형마트 판매직원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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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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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메이딘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이정은이 JTBC 새 미니시리즈 ‘송곳’에 전격 합류, ‘오 나의 귀신님’ 서빙고의 미친 존재감에 이은 명품 감초 연기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3일 소속사 메이딘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정은은 대형마트 야채청과 파트 여사님 중 한 명인 정미 역을 맡았다. 정미는 우리 주변에서 평범하게 마주하는 판매직원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드라마에 캐스팅된 이정은은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돼 무척 기쁘다. 웹툰 또한 재미있게 봤는데 직접 출연을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특히 지난해 출연했던 영화 ‘카트’처럼 사회의 또 다른 단면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좋은 연기로 작품에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기 경력 25년차인 이정은은 뮤지컬 ‘어쌔신’ 국민 연극 ‘빨래’ 등 다수의 공연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으며 영화 ‘변호인’ ‘카트’ 등에 출연, 명품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최근 종영한 tvN ‘오 나의 귀신님’에서 무당 서빙고 역을 맡아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차진 말투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한편, 최규석 작가의 동명웹툰을 원작으로 한 ‘송곳’은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한 사건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의 단면을 아주 적나라하고 날카롭게 그려낸 작품으로 영화 ‘조선명탐정’을 연출한 김석윤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현재 이정은과 함께 안내상, 지현우, 김희원, 현우, 김가은, 예성 등이 캐스팅돼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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