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SKT, 전력 및 ICT 사업협력을 위한 MOU 체결…"창조경제형 신사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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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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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SK텔레콤(대표이사사장 장동현)과 3일 서울 SK텔레콤 본사에서 '전력·에너지 및 ICT 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 전력·에너지 및 ICT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사물 인터넷‧빅데이터 기반의 창조경제형 융복합 기술과 사업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협력 △차세대 인프라 구축을 통한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물인터넷 및 빅데이터 기반의 창조경제형 신사업 공동 개발 △전력과 ICT 융합 기술 및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동반 진출 등 4개 분야를 협력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한전의 ‘빛가람 에너지 밸리’와 SK텔레콤의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간 협력을 통해 에너지 신기술 개발 및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상호 교류할 방침이다. ‘빛가람 에너지 밸리’에 SK텔레콤의 ‘T-Open Lab’을 설치해 중소기업 R&D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신기술 적용을 통한 AMI (지능형계량인프라) 고도화, 통신서비스 연계를 통한 전기소비 효율화, 배전망 지능화 등 차세대 인프라 구축 및 전력과 통신의 융합을 통해 국가 차원의 스마트그리드 확산도 추진할 계획이다.

IoT 및 Big Data 분야에서는 양사의 기술과 역량 결집을 통해 창조경제형 신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 관련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력·에너지와 ICT 융합기술 및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양사는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창조경제 신사업 모델 개발로 국가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에너지·ICT 신산업 분야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등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동현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세계 수준의 한전의 전력기술과 SK텔레콤의 ICT 기술이 결합되어 국가 차원의 에너지 공급과 소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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