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내년 중부권 유통업체 최초 '1조 클럽' 가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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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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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빌딩 면세점 오픈 등 면세 사업 강화로 연간 5천억원 추가 매출 기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대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대전·충청권 유통업체 최초로 2016년 매출 1조 클럽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이하 타임월드)는 3일 현재 백화점 분야에서 연간 5000억원을 비롯해 12월 오픈 예정인 63빌딩 면세점에서 추가로 5000억원 등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임월드는 지난 2000년 한화그룹(한화갤러리아)에 인수된 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과 제주면세점, 63빌딩시내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타임월드 측은 이달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상층부(9~12층) 점포 리뉴얼을 완료하며 추가 매출도 발생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특히 타임월드가 '1조 클럽' 가입을 장담하는 데는 지난 7월 획득한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에 큰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오픈한 연간 1000억원 매출 규모의 제주공항 면세점과 오는 12월말 오픈하는 연간 5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63빌딩 시내면세점 운영으로 타임월드는 면세점 사업부문(제주+63빌딩)에서만 내년 6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타임월드 측은 지난 8월 28일, 63빌딩 면세점의 2016년 매출 목표를 5040억원으로 공시했다. 이는 서울시내에서 영업 중인 6개 면세점 중 하위그룹에 속하는 면세점의 평당 매출을 기준으로 산출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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