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김미숙 “MBC ‘엄마’와 경쟁? 우리가 더 잘 될 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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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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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미숙이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하게 될 MBC ‘엄마’를 언급했다.

9월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연출 이건준) 기자간담회에서는 이건준 감독을 비롯해 고두심, 유진, 이상우, 김미숙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미숙은 MBC 주말드라마 ‘엄마’에 대해 “틀림없이 다른 엄마가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는 ‘부탁해요, 엄마’와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하게 될 드라마 ‘엄마’에 대한 것으로 주인공이 엄마라는 점과 비슷한 제목 때문에 경쟁작으로 불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였다.

김미숙은 “경쟁작은 항상 있기 마련”이라며 “우리끼리 똘똘 뭉쳐서 우리 주변의 엄마, 아빠, 가정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라고 밝혔다.

그는 “경쟁작 ‘엄마’도 기대는 되지만, 저희가 저 잘 될 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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