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시행 첫 해라 시행착오 많겠지만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M라운지에서 ‘2015 DMC 페스티벌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이하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아시아뮤직네트워크의 제작을 지휘하게 된 최현석 MBC 문화축제 프로듀서(PD)는 이번 행사를 아시아 최고의 뮤직페스티벌 행사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PD는 "참여의사를 밝힌 팀은 크게 문제 없는 한 참여를 허락했다"며 "이 팀 정도면 해외에 나가면 어필하겠다고 생각이 되는 팀은 모두 포함시켰다. K팝스타 한자리에 모아놓고 바이어들을 부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행사일 것"이라고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기존 뮤직콘 등 뮤직행사와 차이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뮤콘은 이미 4년 정도 지났고 월드마켓을 타깃한다. 장르적으로 다르다. 우리와 비슷하거나 배치되는 점은 없다"고 잘라말했다. 이어 "아시아뮤직네트워크는 K팝, 아시아 위주,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 알려져 있는 그룹이라 할지라도 끊임없이 새로운 파트너들이 필요하고 아시아뮤직네트워크가 바로 그 교두보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번 행사가 B2B 행사이지만 일반관객들의 참여도 최우선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PD는 "내가 최근까지 코메디를 담당하던 PD다. 즐겁고 웃기는 건 누구보다 자신있다"며 "공짜 주류 제공 및 포토월 운영 등 엔터테인먼트 적인 요소로도 최고의 행사를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번 행사로 MBC가 상업적 이익보는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출연자들에게 출연료도 지급하고 MBC가 이 행사로 금전적인 이득을 보는 부분은 없다. 상암DMC가 한국의 랜드마크가 되고 아시아의 랜드마크가 되는 것까지도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첫 행사라 비교 기준이 없어서 금액적으로나 어느정도 이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정확히 밝히기가 어렵다"며 "목적은 K팝이 실질적으로 해외에 한팀이라도 더 소개되고 진출하게 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MBC는 행사 이틀간 프레스룸을 운영할 예정이며 현지 중국 CCTV 아리랑TV 등 현지 언론들과의 조인으로 외신쪽에 적극적을 보도지원하는 등 해외 언론에서도 많은 보도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작했으니 의미있는 결과를 내고 싶다. 첫해라 미흡한 점 많겠지만 열심히 하겠다
지난해까지 코메디 프로 만들었다. 가능한 일반팬들을 즐겁게하도록 노력하겠다
최 PD는 "이번 행사가 공영방송 MBC로서의 위상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시아뮤직네트워크가 브랜드가 되고 축제가 되면 추가적인 이익이 될수 도있겠지만 직접적인 이익보다 부가적인 이익, 미래적 가치를 기대한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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