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SK텔레콤이 4일부터 독점적으로 출시하는 스마트폰 '루나'를 9만 원대에 살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이 뜨겁다.
스마트폰 '루나'는 TG앤컴퍼니가 만든 중저가 제품으로써 출고가는 44만 9,900원에 책정됐다. 여기에 최고 공시지원금 31만 원을 받고 한달에 10만 원 요금제(밴드 100)를 사용하는 기준으로 가입을 하면 9만원대에 구입할 수가 있다.
루나는 국내 출시 안드로이드폰 중 최초로 제품 전체에 메탈 소재를 적용했다. 5.5인치 풀고화질(HD) 디스플레이에 전면 800만·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F2.0 조리개값 지원)를 탑재했다. 여기에 NFC(근거리무선통신)가 지원되며 메모리는 3GB을 사용해 가격대비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못지않은 성능을 갖추고 있다.
배터리는 2,900mah 일체형을 사용했고 특이한 점은 구성품 중 젤리케이스와 16GB 외장 메모리가 포함돼 있다. 디자인 부분에서는 앞면은 깔끔한 블랙 색상과 뒷면은 풀메탈 스타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루나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기능도 눈에 띈다. 스마트폰을 켰을 때 내장돼 있는 금고 어플은 개인정보 잠금 기능으로써 스마트 뱅킹 사고 위험를 없애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애플인 케어 어플도 스마트폰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불필요한 데이터를 정리할 수 있어서 쾌적한 환경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해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루나는 달의 여신을 의미한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켰을 때 메인화면 상단에 달이 떠 있는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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