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골든베이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금융클래식 첫날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선 김예진(20·요진건설)의 아이언샷 모습이다. 그는 배선우(삼천리)와 함께 공동 1위로 나섰다.
김예진은 이날 버디 6개를 잡았고 보기를 1개 기록했다.
김예진은 올해 KLPGA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올들어 지난주까지 19개 대회에 출전해 여섯 차례 톱10에 들었다. 지난 7월 용평리조트오픈에서 거둔 2위가 최고성적이다. 상금랭킹은 18위(1억7992만여원).
그는 신인왕 레이스에서 박지영에 이어 근소한 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예진은 “코스가 어려워서 처음에는 긴장을 했는데 생각보다 나와 잘 맞는 것같아서 점점 긴장이 풀렸다. 러프에 들어가면 스코어를 지키기 어려울 것 같아서 라운드 하기 전에 페어웨이만 지키자고 생각을 했는데 잘 지켜졌다.”고 말했다.
또 “시즌 초반에는 신인상에 굉장히 집착했다. 아버지나 주변 분들이 신인왕에 너무 집착하면 성적이 오히려 좋지 않으니 신경쓰지 말고 즐겁게 하라고 말씀해주셔서 지금은 욕심을 내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신인상도 중요하지만 일단 첫 우승을 빨리 하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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