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이건준 PD “막장 없는 진솔한 가족 이야기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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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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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이건준 PD가 ‘부탁해요 엄마’의 방향을 언급했다.

9월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연출 이건준) 기자간담회에서는 이건준 감독을 비롯해 고두심, 유진, 이상우, 김미숙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건준 PD는 “그간 KBS 주말드라마가 아버지 중심의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이번에 엄마 중심의 이야기를 좀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단, 엄마 중심의 이야기를 옛날처럼 칙칙하고 어둡게 하기보다는 밝고 유쾌하게 그리려 했다. 인물들이 진솔, 정직하게 나오게끔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또 이 PD는 “막장은 하지 말자고 했다. 밝으면서 진솔한 가족의 이야기, 감정을 흔들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보자고 했다. 지금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방향성을 언급, 막장 없는 따듯한 홈드라마로 진행될 것을 예고했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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