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4일 한국교원대에서 국가교육과정개정연구위원회, 교과교육과정 연구팀과 공동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문‧이과 통합형) 제2차 공청회를 열어 체육, 음악, 미술, 예술, 보건 교육과정 시안을 발표하고 고교 보통교과 일반 선택 과목에 ‘연극’을 개설하는 내용을 공개한다.
이는 연극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협업과 배려의 미덕을 배우고, 연극의 종합 예술적 특성을 활용해 음악‧미술‧무용‧영화 등 인근 교과와의 통합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과목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연극을 이해하고, 연극예술을 향유하고 존중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체육 교육과정에서는 스포츠클럽 등 교과 내·외 체육활동 연계를 강화하고 실천 중심의 안전교육을 강조했다.
초등학교는 다양한 활동을 체험해 신체기능 습득과 태도 형성을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중학교는 자기 주도적 건강 및 체력 관리, 경기 수행 및 분석, 창의적 표현, 안전한 신체활동 참여 능력 함양에 중점을 두는 한편 고교는 참여 과정에서 평생 스포츠 활동의 기초를 완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음악 교육과정은 음악을 삶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교과로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표현·감상·생활화 3개 영역을 핵심개념으로 구성했다.
미술 교육과정은 미술활동을 통해 미적 감수성을 신장할 수 있도록 미적 감수성, 시각적 소통 능력, 창의융합 능력, 미술 문화 이해 능력, 자기 주도적 미술 학습 능력으로 핵심역량을 새로 제시했다.
성취기준은 구체적 활동 중심으로 개선하고 ‘감상‧비평’ 관련 교육을 강화했다.
예술 교육과정은 체험과 학생 참여 중심으로 개발하고 무용과 매체 등 사회변화에 따른 과목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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