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백색가전 제조업체 칭다오 하이얼이 올해도 '중국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과시했다.
중국기업연합회, 중국기업가협회가 지난달 22일 공동발표한 '중국 500대 기업' 순위에서 하이얼이 가전업체 1위를 차지하며 전체 26위에 랭크됐다. 이는 14년 연속 '50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하이얼의 경쟁력이 재차 입증됐다는 평가다.
중국 500대 기업 순위는 각 기업의 재무재표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순익, 총자산, 연구개발비용, 납세액 및 기업 인수합병, 지적재산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겨진다.
하이얼의 매출규모는 2007억 위안 수준으로 전체 77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90위에 비해 13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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