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5세대(5G) 이동통신 및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ICT가 책임진다.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한 5G기술 및 ICT서비스 구현 방안에 관한 전략 토론회가 지난 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국회 우상호 의원과 박민식 의원의 공동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는 산업계, 학계, 연구계, 정부 부처 등에서 300여명이 참석해 2018 평창 ICT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강원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ICT 인프라와 이를 기반으로 한 ICT 융합 서비스를 선보여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핵심인 ICT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우리나라의 ICT 위상을 높이고 경제적으로도 ‘돈 버는 흑자 올림픽’ 구현을 위한 다양한 생산적인 논의와 협력 방안이 토의됐다.
첨단 ICT 추진계획(기술·서비스 구현 및 수익 창출 방안) 발표 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첨단 서비스 중 초다시점 영상의 현장 시연을 감상한후 정부, 산업계, 학계 등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2020년경 상용화가 전망되는 5세대 이동통신(5G)과 사물인터넷(IoT), 홀로그램 등 실감형 기술, 차세대 방송․미디어 분야 등에서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토론회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검증된 우수한 ICT 제품·서비스들의 수출전략화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과 해외시장경쟁력을 확보를 통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 됐다.
이날 현장에서 첨단 기술을 시현해 보인 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5G기술 및 ICT서비스 구현 방안’ 발표와 ‘3D 홀로그램’과 ‘5G 초가상현실’, ‘5G 드론’과 같은 5G, IoT 기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5G 초가상현실’ 체험존에서는 시청 중인 TV 영상에 실시간 합성 기술을 접목한 가상현실을 제공해 자신의 자세를 쇼트트랙, 보드 등 출전한 선수와 비교해보면서 교정이 가능하도록 해 실제 환경에서 운동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얻도록 했다.
이밖에 미리보는 5G 기술인 ‘3D 홀로그램’과 초고화질(UHD)급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고 원격 제어하는 ‘5G 드론’ 전시를 통해 첨단 2018 ICT 평창올림픽의 미래를 예측하도록 했다.
강원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방안을 중심으로 ‘빠르고, 편리한, 감동이 있는 K-ICT 올림픽’ 구현을 목표로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올림픽의 즐거움과 감동을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 산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유산 창출이 가능한 ICT올림픽이 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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