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어린이들이 바른 먹거리를 선택해 올바른 식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이달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초등학교를 찾아가 음식문화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교육은 사전 신청한 7곳 초등학교, 35개 학급, 1~3학년생 1,3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학교와 일정을 조율해 진행한다.
시와 협약한 성남소비자시민모임의 어린이 전문강사(4명)가 ▲라면,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즉석조리 식품과 같은 고열량 저영양 식품(정크 푸드)과 ▲제철 신선 과일, 유기농 채소, 농산물,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든 음식 등 저열량 고영양 식품(슬로우 푸드)을 직접 비교 선택 체험하는 방식의 교육을 한다.
염도와 당도 측정 실험, 올바른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하루 권장 영양소로 살아보는 블루마블게임·마이드맵, 모둠별 미션 수행 등의 시간도 마련한다.
또 하루 2교시(90분) 교육 후에는 수행 성과에 따라 잘한 모둠을 선정해 문구류 등 선물을 주고 모둠별 소감발표를 한다.
식품 선택의 중요성을 인지해 가정에서도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명재일 식품안전과장은 “바른 먹을거리 선택은 어린이 건강 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서 “관련 교육이 부족해 이번 순회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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