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군 대상 헤드스타트 프로그램,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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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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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한미 우호증진, 지역사회와의 갈등 완화 및 주한미군 사건 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헤드스타트(Head start)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해 경기도와 미군, 대학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는 2일 오후 1시 동두천시 소재 신한대학교 제2캠퍼스에서 ‘헤드스타트 프로그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민대, 평택대, 신한대 등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을 실시 중인 도내 3개 대학기관, 미2사단과 미7공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캠퍼스별 강좌 콘텐츠, 프로그램 현황, 문화체험 투어 등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미군장병들의 교육 참여율 확대방안과 프로그램 콘텐츠 개선 방안 등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의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은 평택대(평택), 경민대(의정부), 신한대(동두천) 등 미군기지와 인접한 대학과 협력해 도내 주둔중인 미군장병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는 물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주한미군 장병들이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이해는 물론 지역특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특히, 한미우호관계 강화와 더불어 미군들의 한국문화 조기적응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도는 지난 2007년부터 경기남부지역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하는 미군장병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역사·문화를 알려주는 헤드스타트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2013년부터는 미2사단과 지역대학과 협조해 경기북부지역으로 교육대상 범위를 확대해 현재는 평택대, 경민대, 신한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도는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는 3개 대학과 함께 세미나, 워크숍, 체육대회 등 다양한 특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는 미 공군장병들도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추진 중이며, 미군장병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스피치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사항을 중심으로 향후 프로그램 추진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심경섭 경기도 비상기획관은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은 경기도와 주한미군, 지역대학이 함께하는 미래지향적 한미공조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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