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세계경제포럼(WEF) 하계대회(하계 다보스포럼)가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개최된다.
하계 다보스 포럼은 중국이 주도해 지난 2007년 처음 열린 이래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올해 포럼은 ‘성장의 새 청사진을 그리자’는 주제로 과학 혁신·산업 전복·경제 불확실성·중국 뉴노멀·환경보호, 휴머니즘 등 6개 분야별 분과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개혁, 인터넷플러스 전략 등도 집중 논의된다.
이번 포럼을 통해 중국 정부는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시장화 개혁 방향을 이어나갈 것이며 ,혁신으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는 의지를 전 세계에 내비친다는 계획이다.
올해 회의는 90개국에서 1700여명의 귀빈이 참가한다. 중국 정부 관료는 쉬사오스(徐紹史)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루웨이(魯煒)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주임, 랴오닝성 톈진시 성·시 지도부 등이 참석한다.
중국 국내 기업인으로는 마윈(馬雲) 알리바바그룹 회장, 왕훙장王洪章) 건설은행 회장, 천펑(陳峰) 하이난항공그룹 회장, 장팡유(張防有) 광저우자동차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말라카·몽골·조지아·러시아 등 각국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고위관료도 참석한다.
지난 해 하계 다보스포럼은 톈진(天津)에서 열렸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직접 개막식에 참석해 포럼 개최의 의미와 함께 중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서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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