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기자 = <용팔이 다시보기> 김태희 “너도 결국 한도준의 손에 죽게 될거야” 정웅인 운명 예견?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10회에서는 자신을 죽이려는 한도준(조현재)을 피해 이 과장(정웅인)이 도주를 택했으나 끝내 칼을 맞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지난 '용팔이' 8회에서 이 과장의 망상 속 한여진(김태희)이 예견한 말들이 현실 속에서 그대로 드러나 이 과장 스스로가 자신의 운명을 예감하고 있었음이 드러나 화제다.
이날 한도준은 공범이 된 두 사람에게 각각 김태현에겐 동생을 미국으로 보내 치료를 받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이과장에게는 병원장 자리를 언급했다.
이어 술에 취한 한도준은 이과장과 김태현에게 본격적으로 본성을 드러내며 협박하기에 이른다.
한도준은 "고생 많았어 두 사람. 그러고 보니 두 사람 다 내 손으로 보냈네. 여기 있는 사람들은 나하고 공범이잖아. 그리고 솔직히 내가 직접 죽였나? 그러니까 여차하면 이 사람들도 다 죽여"라고 말해 이를 지켜보던 이들을 섬뜩하게 만들었다.
이에 이 과장은 한여진의 망상이 자신을 향해 날렸던 독설을 회상했다. "너도 결국 한도준의 손에 죽게 될거야" 마치 미래 일을 예측한 듯 내뱉은 그녀의 말들이 머릿속을 맴돌던 이과장은 일순간 얼굴을 찌푸렸다.
마치 자신의 미래 일을 예견한 듯 망상 속에 사로잡혀 있던 이 과장의 최후는 어떻게 될지, 그 비밀이 밝혀질 ‘용팔이’ 11회는 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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