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주예 기자 = 드라기 ECB 총재, 드라기 ECB 총재, 드라기 ECB 총재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국채 매입 등을 통한 전면적 양적완화 계획의 유연성을 밝히며 필요 시 추가 부양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통화정책회의를 하고 나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ECB의 자산매입 계획은 유연하다"면서 "우리는 매입 규모와 매입 자산의 구성, 프로그램 지속 기간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CB는 애초에도 내년 9월을 불변의 시한으로 못 박지 않은 채 인플레 수준 등 상황을 봐가면서 판단하겠다는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드라기 총재의 이번 언급은 저(低)유가 등에 따른 초저 인플레 우려가 커지자 ECB의 경기부양 의지를 다시 한 번 시장에 농도 있게 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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