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4대 회계법인과 취약기업 재도약 지원 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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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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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4일 삼일·안진·삼정·한영 등 국내 4대 회계법인과 우리 기업의 재도약과 경영개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은과 국내 4대 회계법인이 턴어라운드 니즈가 시급한 기업에 맞춤형 금융 지원과 회계법인의 전문 경영개선 컨설팅을 동시에 제공해 취약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은은 우선 대상 기업과 경영 개선을 위한 약정을 체결한 후, 회계법인과 함께 핵심경쟁력 강화 등 맞춤형 경영 개선 방안을 무료로 컨설팅할 예정이다. 특히 4대 취약산업 중 하나인 건설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해외 진출 중견건설사를 대상으로 수은과 4대 회계법인의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홍영표 수은 수석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은과 4대 회계법인이 우리 기업들의 신속한 경영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다"면서 "우리 기업들의 성공적인 턴어라운드 사례를 다수 창출해 이번 업무협약이 대한민국 산업 구조조정의 또 다른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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