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광양 보건대에 따르면 노 총장은 이날 아침 간부회의에서 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최하위등급을 받은데 따른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총장의 사의 표명과 함께 6명의 처장들도 전원 법인 이사회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노 총장은 "대학이 이미 설립자의 비리로 인해 감사를 받았고, 교육부로부터 경영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받아 대학이 대대적인 개혁의 길로 나서 그 결실을 거두려고 하는 시점에서 교육부가 3년 전의 상황을 다시 끌어들여 대학의 개혁 열기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말했다.
노 총장은 대학의 어려움을 타개하지 못한 책임감을 지고 물러난다고 덧붙였다.
대학 측은 조만간 교육부에 항의문과 건의문을 전달키로 했다. 광양보건대는 학자금 대출 100% 제한과 강도 높은 구조개혁 대상인 E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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