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브라질 국립 우주연구소가 아마존 숲의 면적을 인공위성 자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소 측에 따르면 이번에 추산된 아마존 파괴 삼림 면적은 최근 6년 사이 가장 큰 규모다.
아마존 숲의 파괴는 2003∼2004년 2만7820㎢로 정점을 찍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집권한 2008년 이후부터 크게 떨어졌다. 강력한 아마존 숲 보호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2012년에는 정부 공식 기록으로 아마존 황폐 면적이 4586㎢까지 떨어졌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한 정상회담에서 “2030년까지 아마존 숲에서 불법적인 벌목 행위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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