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감사는 윤상기 하동군수가 군정 주요사업 중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통불교문화예술관 건립사업 등 3건을 공사시행 중에 감사를 요청했다. 이에 도는 직접 현지감사를 실시, 감액 12억 5천5백만원과 재시공, 부실설계 보완 등 조치지시를 했다.
하동군은 이 지적 사항을 반영한 설계변경으로 예산을 감액시키고 부실 시공된 공사는 재시공하기로 했다. 특히 부적정한 행정행위에 대한 신분상 문책은 하동군수가 조치토록 징계도 지정하지 않고 하동군수에게 위임하는 등 경남도의 감사방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송병권 경남도 감사관은 “이번 사전 컨설팅 감사는 윤상기 하동군수가 직접 요청한 만큼 하동군 핵심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데 감사 초점을 맞췄고, 감사에서 드러난 여러 문제점은 군에서 자체적으로 시정하도록 하고,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공무원에 대한 신분상의 조치도 시행중인 사업임을 감안하여 하동군수에 일임하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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