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치러진 라오스와의 2019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다. 전반 1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시작으로 후반 28, 43분 잇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8-0 완승을 이끌었다.
이는 본인의 첫 A매치 해트트릭이자, 2011년 9월2일 고양에서 열린 월드컵 3차 예선 레바논전 박주영의 해트트릭 이후 대표팀에 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토트넘에 입단하며 13 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이날 경기를 마친 손흥민은 아직 남은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8일 치러지는 레바논 원정 경기에는 합류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