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8월 수입차시장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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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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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 8월 수입차시장 선두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12.1% 감소한 1만8200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8월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1만6442대보다 10.7% 증가했으며 2015년 누적대수 15만8739대는 전년 동기 12만8817대보다 23.2% 증가한 수치다.

8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3662대로 1위를 차지했고, BMW 3642대, 폭스바겐 3145대, 아우디 2796대 등 독일 브랜드가 상위권을 지켰다.

이어 푸조 633대, 도요타 578대, 포드 496대, 닛산 476대, 미니 382대, 크라이슬러 379대, 포르쉐 338대, 볼보 336대, 혼다 329대, 인피니티 251대, 렉서스 231대, 랜드로버 217대, 재규어 104대, 캐딜락 90대, 피아트 51대, 시트로엥 48대, 벤틀리 11대, 롤스로이스 4대, 람보르기니 1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956대(60.2%), 2000cc~3000cc 미만 5864대(32.2%), 3000cc~4000cc 미만 911대(5.0%), 4000cc 이상 414대(2.3%), 기타 55대(0.3%)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370대(84.5%), 일본 1865대(10.2%), 미국 965대(5.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3154대(72.3%), 가솔린 4,634대(25.5%), 하이브리드 357대(2.0%), 전기 55대(0.3%)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8200대 중 개인구매가 1만1463대로 63.0%, 법인구매가 6737대로 37.0%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109대(27.1%), 서울 2974대(25.9%), 부산 704대(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772대(41.1%), 부산 1119대(16.6%), 경남 1038대(15.4%) 순으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854대), 아우디 A6 35 TDI(795대), 폭스바겐 골프 2.0 TDI(740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8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여름 휴가철로 인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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