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은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16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이용해 3000여명의 관광객에게 부채와 홍보물을 나눠주고,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 대대적인 정부3.0 홍보를 펼쳤다.
정부3.0은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공유하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운영패러다임이다.
축제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뉴스 등 언론매체를 통해 정부3.0이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은 있지만 정확한 개념을 몰랐는데, 홍보물을 관심 있게 보니 정부3.0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군은 정부3.0 시책으로 행정이 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서비스 정부 구현을 위해 ▲바로바로 해결하는 민원처리방 ▲맞춤형 귀농·귀촌서비스 ▲복지사각지대해소기금 조성을 추진 중이다. 또한 소통과 협업으로 효율적인 행정구현을 위해 ▲청양·공주·부여 지역행복생활권 공동추진 ▲협업을 통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청양군이 하는 일을 미리 알려주는 투명한 정부를 위해 ▲농업·농가통계시스템구축 ▲공공정보 홈페이지 적극 공개 ▲보조사업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청양군은 정부3.0 전국모범육성기관으로서 군민이 원하는 것을 찾아 해결해주고,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책 발굴로 군민행복 일번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