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옥구읍에 100ha규모로 전북쌀 품질관리 종합기술 시범단지를 조성,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농협이 삼위일체가 되어 과학적인 영농기술지원, 최고품질쌀 생산기술 투입, 적극적인 마케팅을 도입하여 수도권 쌀시장을 집중공략 한다고 밝혔다.
센터에서는 지난 6년간의 탑라이스 재배단지운영과 3년간 명품 최고쌀 생산단지를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범단지에 전필지 토양검정 후 밑거름 시비처방과 7월 중순까지 엽분석을 통한 맞춤형 이삭거름처방, 2회에 걸친 포장심사, 수확전 쌀품위 검사 등 철저하고 과학적인 관리로 지난해부터 국내 최상급의 쌀을 생산하고 있다.
이 단지에서 생산된 쌀은 심사기준을 통과한 원료곡만 전량 지역농협에서 매입하며 현대화된 도정시설을 거쳐 “예미향”이라는 고급브랜드로 쌀수요량이 가장 많은 수도권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 고가로 유통될 예정이다.
“예미향”은 전북지역 농협연합회에서 지역농업활성화와 전북쌀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개발한 전북대표 브랜드로 생산단계에서 품질까지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진 제품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전라북도에서 품질을 보증하고 있는 쌀로 현재까지 유일하게 군산에서만 생산되는 쌀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의하면 예미향 브랜드가 아직 도입단계라서 소비자인식과 홍보가 부족한 편이지만, 3년간 시범단지 운영으로 지역농협과 연계, 품질을 보증하는 최고급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쌀은 ‘07년부터 ’14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전국소비자단체가 선정한 우수브랜드로 8년 연속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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