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쓰임 그 이상’을 주제로 1978년부터 15년간 쓰레기 매립지로 사용된 곳에서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최봉홍 새누리당 국회의원, 양창영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민간단체, 환경단체, 공공기관, 일반시민 등 자원순환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 인사 약 400여명이 참석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자원순환을 체험할 수 있는 자원순환 녹색지구 만들기, 재활용 가정용품직접만들기(DIY), 분리배출 체험교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색자전거 체험, 폐건전지 교환 이벤트, 자원순환 콘서트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선보여 온 가족이 참여하는 한마당 축제가 될 것으로 환경부는 전망하고 있다.
또 그간 자원순환 활동에 공로가 큰 기업, 지자체 등에게 대통령 표창 2점, 국무총리 표창 6점 등을 수여한다.
사업장 폐기물 감량부문에서는 엘지화학 오창1공장,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지자체 경진대회 부문에서는 대전광역시 유성구가 각각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웅진에너지, 금호석유화학 여주제2열병합발전소, 전남개발공사, 서귀포시, 원주시 등이 선정됐다.
홍정기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자원순환의 날 행사를 통해 국민과 함께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행사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에서 쉽고 즐겁게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원순환의 날은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널리 알리고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중요성과 의미를 공유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환경부가 2009년부터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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