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섬진강에서 카누 진수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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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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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순창군이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섬진강에 카누를 이용한 레저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출항을 시작했다.

군은 4일 유등면 화탄마을 앞 섬진강변에서 섬진강 수상레포츠 사업 추진을 위한 카누 진수식을 가졌다.
 

▲순창군 유등면 화탄마을 앞 섬진강변에서 열린 카누 진수식 장면 [사진제공=순창군]


이날 진수식에서는 카누 15대를 시범 운항했다. 이날 선보인 카누는 지난해 12월 구성된 섬진강 수상레저산업 육성추진위원회 가 지역주민들 30여명과 함께 제작을 진행해 건조한 카누다.

진수식에는 황숙주 군수와 이기자 군의회 의장, 전북 카누연맹 손영환 회장 등 내외귀빈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진수식에서는 카누의 성공적 제작을 축하하고 안전운항을 기원하는 기원제가 열렸으며, 황숙주 군수가 카누 제작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직접 노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원제가 끝난 후에는 참여한 주민들 대상으로 카누를 직접 타볼 수 있는 체험 기회가 제공돼 참석한 주민들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카누를 타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군은 앞으로 카누 체험의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오는 10월 7일부터는 1주일간 군민을 대상으로 카누를 타볼 수 있는 체험교실을 운영해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순창군은 섬진강을 중심으로 체험형 관광자원을 개발해 관광객들이 소비할 수 있는 관광구조 개편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카누 카약 등을 이용한 레포츠 사업이 섬진강 관광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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