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1000회 특집, 현직 시의원 연루된 자산가 살인사건 재조명… 도끼로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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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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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방송 예고 캡처]



오늘 밤(5일) 11시 10분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1000회 특집이 방송된다.

이 가운데 지난 2014년 7월 방송된 현직 시의원 김 모 씨와 친구 팽 씨가 연루된 3000억 원대 자산가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 사건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자신이 소유한 빌딩으로 들어섰던 3000억대 자산가 송 씨(피해자). 그리고 2시간 뒤, 고요한 새벽의 침묵을 깬 것은 잔혹하게 살해당한 남편을 발견한 송 씨 부인의 울음소리였다.

자신은 살인을 청부받았고 이를 지시한 사람은 자신의 십년지기 친구이자 현직 시의원인 김 모 씨라는 것. 팽 씨는 이번 범행이 1년 4개월 전부터 준비한 청부살인이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가방을 열었는데 그 안에 도끼하고, 칼하고, 전기충격기하고 밧줄하고 그렇게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팽 씨는 김 의원이 범행 도구를 구해준 것은 물론 사건 현장 주변의 CCTV 사각지대를 찾아 직접 동선을 파악해 알려주었다고 했다.

그런데 6월 24일, 살인교사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 된 피의자 김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피해자 송 씨는 자신에게 아버지와 같은 분으로 살해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했고, 이어진 검찰 조사에서도 결백을 주장하며 침묵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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