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하하-유재석, 철거위기 우토로마을 방문…"잊혀질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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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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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화면]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무한도전 하하와 유재석이 일본 우토로마을을 방문, 우토로마을 1세대인 강경남 할머니를 만났다.

5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이들의 우토로마을 방문기가 전파를 탔다. 우토로 마을은 교토 군 비행장 건설을 위해 강제 동원된 1300여 명의 조선 노동자들이 형성한 마을이다. 지금은 150여 명이 남아 있다.

강경남 할머니는 "왜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냐"는 하하의 질문에 "고향에 가도 아무도 없다. 가족이 모두 일본으로 건너왔다"고 말했다. 강경남 할머니는 이날 고향을 떠올리며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르기도 했다.

우토로마을 주민들은 "재개발을 이유로 마을이 철거될 위기에 처해 있는데, 마을이 사라질 경우 우리의 역사까지 잊혀질까 두렵다"고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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