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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엄마' 차화연, 시청자 가슴 울리는 연기…국민엄마 탄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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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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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엄마']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엄마' 차화연의 절절한 연기가 안방극장 시청자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MBC 주말드라마 '엄마' (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 장준호)가 주말 저녁 시간을 책임질 가족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며 첫 방송 시청률 15.4%(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엄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차화연)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유산만은 받겠다는 자식들을 향한 통쾌한 복수전을 그린 드라마로 엄마와 자식들이 펼치는 상큼발랄 가족 로맨스다.

5일 방송된 1회에서는 남편없이 네 남매를 키워낸 어머니 정애가 장남 영재(김석훈)의 애인 세령(홍수현)소개에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영재의 집을 본 세령은 생각보다 작은 크기의 집과 모든 가족이 한집에서 산다는 사실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현숙(홍예령)에게 전화를 부탁해 "회사에 일이 있다"는 전화를 받는 척하며 서둘러 집을 빠져나왔다.

엄마와 함께 내내 음식을 준비했던 장녀 정희(장서희)는 모든 상황이 불쾌했고, 시장에서 힘들게 모은 돈을 숙모에게 건네는 모습을 보고 폭발했다.

자신의 마음과 달리 자식들이 화를 내자 결국 정애는 옛 사진을 보며 속상함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오늘(6일)방송되는 2회 예고편에서는 영재가 세령에게 "네가 뭔가 재고 저울질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너 싫어! 징그러워, 끝내"라고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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