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실적부진 공공기관 11곳 경영컨설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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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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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기획재정부는 2014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D등급 이하를 받은 11개 기관이 3주 동안 경영컨설팅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컨설팅 대상은 가스공사, 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 등 공기업 3곳과 선박안전기술공단,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시설안전공단, 독립기념관 등 준정부기관 8곳이다.

기관의 문제점을 사전 점검한 컨설팅 위원들은 2∼3차례 기관을 방문해 토론 방식으로 경영 개선 과제를 제사했다.

컨설팅 위원들은 A공기업에 대해서는 자원탐사 역량을 높여 탐사 비용을 줄이고, 리스크 관리 등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환율·유가 등 외부 변수가 예측 범위를 벗어날 경우에 대비한 비상 계획의 정합성을 높여야 한다고도 했다.

공공기관들은 이번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정부에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해야 하고 이행 여부 및 개선정도는 내년도 경영평가에서 점검한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영평가 결과가 경영개선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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