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개교 70주년 기념사업'본격'…8일 추진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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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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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개교 70주년을 맞는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가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추진단(단장 박대환 대외협력처장)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사진=조선대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2016년 개교 70주년을 맞는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가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추진단(단장 박대환 대외협력처장)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조선대는 개교 70주년 슬로건과 엠블럼을 확정한 데 이어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추진단 출범식을 8일 오전 10시 본관 2층에서 갖는다.

‘70년의 힘, 웅비하는 조선대학교’라는 슬로건에 맞춰 제작된 엠블럼은 개교 70주년을 의미하는 타이포그래피 70과 조선대학교를 상징하는 학의 이미지를 연결해 디자인했다.

활짝 핀 학의 날개를 통해 개교 100주년을 향해 힘차게 나가는 조선대학교 이미지를 형상화 했으며 엠블럼의 바탕색인 청색은 호남 최대 명문사학 조선대학교의 비전을 의미하고 학 날개의 오렌지, 바이올렛, 그린 3가지 색은 건학이념인 개성교육, 생산교육, 영재교육을 의미한다.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은 지난 7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개교 100주년을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아 한국 최초 민립민주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글로벌 탑클래스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대학 발전 전략과 미래 비전을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립민주대학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고 대학구성원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승화하고 개교 100주년 발전상을 열어갈 미래비전을 창출할 계획이다.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추진단은 ▲학술출판 분과 ▲공연문화체육 분과 ▲홍보지역소통 분과 ▲재정·예산 분과 ▲비전준비 분과 ▲병원·치과병원발전특별위원회 등 6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분과별로 전문성을 지닌 교직원 10명 내외로 구성해 운영한다.

6개 분과위원회에서 세계 석학 초청 및 국제학술대회, 특별 초청강연회, 동문 홈커밍데이 기부릴레이, 시민인문아카데미, 전국 국토순례 및 체육 행사, 70주년 기념식 및 조선인 밤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대환 기념사업추진단장은 "조선대 개교 70주년을 국내 최초 민주민립자치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학생, 교직원, 동문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대학 발전과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대학 공동체의 화합, 대학과 지역사회와의 연계, 그리고 국가와 세계를 향해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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