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여야가 6일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낚시 어선 돌고래호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한목소리를 기원했다. 하지만 사고 원인을 두고는 여야가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새누리당은 개인의 '안전 경각심'을 강조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 당국의 부실 관리가 큰 사고를 불렀다고 비판했다.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3명은 구조됐으나 10여 명은 숨지거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니 매우 안타깝다"며 "생존자의 증언에 따르면 승선자들 대부분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고 하는데 만약 구명조끼를 착용했더라면 더 많은 생존자의 소식을 듣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다잡아야 한다. 관계 당국은 실종자들의 수색에 만전을 기해주시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실종자들의 무사귀환과 구조에 힘쓰시는 관계자분들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당국은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뒤 "지금까지 드러난 상황을 보면 안전 관리 소홀로 인명 피해가 커지지 않았나 싶다"고 지적했다.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3명은 구조됐으나 10여 명은 숨지거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니 매우 안타깝다"며 "생존자의 증언에 따르면 승선자들 대부분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고 하는데 만약 구명조끼를 착용했더라면 더 많은 생존자의 소식을 듣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다잡아야 한다. 관계 당국은 실종자들의 수색에 만전을 기해주시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실종자들의 무사귀환과 구조에 힘쓰시는 관계자분들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당국은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뒤 "지금까지 드러난 상황을 보면 안전 관리 소홀로 인명 피해가 커지지 않았나 싶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아직 정확한 승선 인원도 파악되지 않고 있고 사고 당시 승객 상당수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 사고 선박이 5년 전에도 표류 사고를 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와 가을 행락철이 다가오고 있다.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는 연안 여객선과 낚시 어선 등 해상 안전 관리는 물론이고, 관광지와 관광버스 등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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