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데상트 듀애슬론 레이스 2015' 참가자들이 시청 광장을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트라이애슬론연맹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듀애슬론 대회는 국내 스포츠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신개념의 러닝 사이클 대회로 레이스 참가자들과 서울시민들에게 색다른 스포츠 체험 활동의 묘미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DESCENTE)가 6일 오전 서울 도심에서 최초로 '듀애슬론 레이스 2015(DU-ATHLON RACE 'AWAKEN SEOUL')'를 개최했다.
서울시와 서울시트라이애슬론연맹이 공동 주최한 이번 듀애슬론 대회는 국내 스포츠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신개념의 러닝·사이클 대회다.
이날 1000명의 참가자들은 서울광장-남산-청계천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사이클과 러닝으로 연이어 도전한다. 총 18.7㎞의 사이클코스(13.6㎞)와 러닝 코스(5.1㎞)로 나눠 열렸다.
서울시청 광장을 출발해 남산을 오르내리는 이번 레이스의 사이클코스는 업힐과 다운힐로 구성된 도전적인 코스다.
특히 이례적으로 역방향으로 기획된 남산산책로 구간에서는 기존에 달려볼 수 없었던 역방향 레이스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러닝 코스에서는 청계천을 따라 서울 도심 한복판을 달리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색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듀애슬론 레이스가 참여형 도심 행사를 표방한 만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 역시 눈길을 끌었다. 행사 당일 세레모니 존에는 결승선을 통과한 1000명의 참가자들의 족적이 모두 풋프린팅으로 기록돼 참가자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또 데상트 터닝 블레이즈를 신은 참여자들이 제품의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익스트림 터닝'이벤트와 실시간으로 레이스 상황을 관망할 수 있는 ‘현장 중계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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