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10일 고양시 동국대 창업보육센터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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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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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동국대학교 창업보육센터 현장을 찾아 창업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진다.

이번 방문에는 최성 고양시장, 김현복 당협위원장, 김유임 도의회 부의장, 이화우 시의회 부의장, 김미현·김경희 고양시의원을 비롯해 입주기업 대표 및 근로자 등 3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기업인들과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창업보육센터는 마치 미숙한 신생아를 자생력을 갖출 때까지 인큐베이터를 통해 키우는 것처럼, 기술력을 갖췄으나 사업화 능력이 미약해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를 일정기간 기술 및 자금지원을 통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을 말한다.

동국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2009년 7월에 중소기업청의 창업보육센터 신규 건립지원 대상자로 지정, 총 사업비 141억이 투입돼 8264.5㎡ 규모로 고양시 식사동에 건립됐다. 현재는 기계, 전기・전자, 화학, S/W. 생명공학 등 84개 업체에서 총 189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날 입주기업인들은 남 지사에게 창업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선과 기업전시관 설치 등에 대한 도차원의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 제조업 중심의 창업보육센터 건립, ▲ 시니어 은퇴세대를 위한 창업지원 대책, ▲ 신분당선 노선의 고양시 연장 등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도지사 현장방문은 매월 1회 실시되고 있으며 간담회 시 건의사항에 대한 지사님의 명쾌한 답변과 신속한 가부 결정 등으로 기업현장에서 기업인들의 만족도가 대체로 높아 “현재 많은 도내 기업체들의 현장 방문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남 지사의 이번 행보는 취임 이후 아홉 번째 기업 현장방문으로, 지금까지 총 77건의 기업애로를 수렴, 45건을 조치 완료하였고 22건을 처리 중에 있다.

한편, 경기도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사업과제를 보유한 유망 스타업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슈퍼맨 창조 오디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월 중 예선 및 본선을 거쳐 다음달 22일에 최종 결선을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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