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표절 논란, 아르케 윤춘호 디자이너 "기분 더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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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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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춘호 디자이너 페이스북]



윤은혜가 국내 유명 디자이너 의상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윤은혜는 지난달 29일 중국 방송 디자인 서바이벌 '여신의 패션'에 출연했다. '나니아 연대기'를 테마로 한 미션에서 새햐얀 의상에 양쪽 팔 부분 날개 모양의 레이스를 단 의상을 선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방송이 전파를 타고 이와 흡사한 의상을 제작한 윤춘호 디자이너는 페이스북을 통해 억울함과 언짢은 입장을 드러냈다. 윤춘호 디자이너는 "중국 패션 방송에 우리가 만든 의상이 나와 단순히 협찬된 거라고 생각하고 쉽게 넘어갔었다. 그러나 몇일 전 중국에 계신 지인을 통해 그 의상 다른 사람이 만들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디자인이 100% 똑같다고 볼 수는 없지만, 나를 비롯해 옷을 만드는 선생님들과 우리 옷을 아는 사람들이 확실히 표절에 대해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은혜는 중국 방송에서 의상 디자인의 영감을 사자를 통해서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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