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 강용석, 과거 방송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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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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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사진=TV조선 '강적들'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불륜설에 휩싸인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강용석은 지난 2013년 10월 30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줘야 한다는 강용석 발언은 오해"라는 아나운서 겸 방송인 김성경의 말에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며 머쓱해 했다.

이어 "정미홍씨가 쓴 책이 있었다. 그 책을 예전에 읽었는데 그걸 보고 오해했던 것 같다"면서 "오해로 인한 실수였다.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강용석은 2010년 18대 국회의원 시절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토론회 후 연세대학교 20여 명의 남녀 대학생과 함께하는 뒤풀이 자리에서 "아나운서는 모든 것을 다 줄 생각을 해야 한다"는 문제성 발언을 해 아나운서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한편 6일 강용석과 불륜설에 휩싸인 유명 블로거 A씨는 문제의 '홍콩 여행사진'에 대해 "한 매체에서 공개한 사진 속 멀리 찍혀 보이는 사람은 강용석씨가 맞습니다. 홍콩에서 강용석씨를 만난 적 없다는 거짓 해명을 가슴 깊이 뉘우치고 속죄합니다"라고 인정하면서도 "각자의 업무상 홍콩을 다녀온 것이며, 하여 입국 날짜가 전혀 다르며 숙소 또한 각자 다르고 먼 곳"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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