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아마존닷컴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3일(현지시간) 영상처리 업체 엘레멘탈 테크놀로지(Elemental Technologies)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 등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USA투데이는 약 5억 달러의 현금으로 인수했다고 전했다. 인수 절차는 연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엘레멘탈은 2006년 설립됐으며, 본사는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에 있다. 엘레멘탈은 미디어 또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콘텐츠를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용으로 포맷한 뒤 케이블과 위성 등 기존의 영상 서비스를 멀티스크린으로 전송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엘레멘탈의 주요고객은 세계 700개 이상의 방송국이 포함돼 영국 BBC, 미국 ESPN, 미국 HBO 등이 엘레멘탈 제품을 이용하고 있다.
한편 엘레멘탈은 AWS 인수 후에도 명칭 변경없이 사업을 계속한다. 엘레멘탈의 비디오 솔루션과 AWS의 클라우드 플랫폼의 통합을 진행시킨 뒤 폭넓은 솔루션을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기업에게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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